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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아시안컵 최종 입찰 마감…‘경쟁률 4대1’ 이란·카타르·사우디·인도
입력 2020-12-29 11:08 
이란,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등 4개국이 2027 AFC 아시안컵 유치 경쟁을 벌인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유치 경쟁률은 4대1이다.
AFC는 28일(현지시간) 최종 입찰 마감 결과 이란,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등 4개국이 입찰의향서를 제출했다”라고 발표했다.
경쟁률은 5대1에서 4대1로 줄었다. 우즈베키스탄도 2027 아시안컵 개최를 희망했으나 지난 16일 유치 포기 의사를 전달했다.
4년 주기로 열리는 아시안컵은 동·서 지역으로 나눠 순환 개최된다.
2019년 대회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치러졌으며, 2023년 대회는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에 2027년 대회는 서아시아 지역에서 개최될 차례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인도는 아시안컵을 유치한 적이 없다. 이란(1968·1976년)과 카타르(1988·2011년)는 각각 두 번씩 아시안컵을 치른 경험이 있다.
AFC는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을 통해 2027 아시안컵 개최국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56년에 창설한 아시안컵은 2019년 대회부터 24개 팀이 참가해 우승을 다툰다.
한국은 1956년과 1960년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뒤 번번이 우승에 실패했다. 2019년 대회에서는 카타르에 0-1로 져 8강 탈락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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