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레메디, 주요 종합병원 및 생활치료센터에 소형 포터블 X-ray 공급
입력 2020-12-29 11:07 

방사선기기 전문기업 레메디(대표 구자돈)는 최근 이대목동병원을 비롯한 국내 주요 종합병원에 소형 포터블 엑스레이(Portable X-ray)를 공급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 공급된 소형 포터블 X-ray는 흉부진단 의료용 엑스레이 장비(Digital X-ray Simple Package)로 각 종합병원의 코로나19 선별 진료소 및 생활치료센터 현장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와 확진 환자들의 폐렴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합 병원에서 레메디의 제품과 같은 국내산 엑스레이를 사용하는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업계에서 전하고 있다.
현재 레메디의 소형 포터블 X-ray를 사용 중에 있는 종합병원의 담당자는 "소형 포터블 엑스레이(X-ray)는 저선량으로 의료진 및 환자의 피폭량을 대폭 감소시킬 수 있다"며 "또 기존 X-ray 보다 훨씬 가벼워 휴대와 이동이 가능하여 장소나 공간의 제약 없어 환자가 있는 어느 곳에서나 신속하게 X-ray 촬영과 진단이 용이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소형 포터블 X-ray는 이비인후과, 소아과, 내과 등에서 폐렴뿐만 아니라 기흉, 부비동염, 소아 성장판 확인 등 여러 분야의 의료 현장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향후 다양한 의료 분야에서 활용도는 더욱 높아 질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레메디 관계자는 "상급 및 일반 종합병원의 경우 X-ray 제품 품질 기준이 까다로워 값비싼 수입 외산 제품만을 주로 사용하였는데 이번 공급은 당사 제품의 높은 품질 경쟁력을 종합병원에서 인정하였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며 "검증된 품질과 경쟁력으로 종합병원뿐만 아니라 일반 병원 및 의원까지 X-ray가 필요한 의료 현장에서 당사 소형 포터블 X-ray가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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