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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김장훈 "올해 수입 10분의 1 줄어…월세 밀리기도"
입력 2020-12-29 09:26  | 수정 2020-12-29 09:41
사진='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오늘(29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서 기부 천사로 불리는 가수 김장훈이 모아 놓은 돈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김장훈은 수십 년 동안 기부를 해왔는데, 모아 놓은 돈은 없냐고 묻자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장훈은 "먹고 살만하니까 이 자리에 있다. 기준은 다르다. 먹고 사는 것과 삶의 기준이 다르다"며 "행복은 각자의 이유다. 저도 올해 수입이 10분의 1이 줄었다. 월세 석 달 밀린 적이 있는데, 그래도 좋은 건물주 만나서 다행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사람들이 잘해주는 건 제가 그런 삶을 살았기 때문에 그런 거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김장훈은 "지금 가교역할을 하는 거다. 도움을 줄 수 있는 회사와 사람, 연결고리를 만들어서 한다"면서 "예전에 차인표가 TV에서 10억 명의 도움을 줄 사람과 10억 명의 도움을 받을 사람을 연결을 시키면 좋을 거라고 했는데 그게 맞는 것 같다. 그전에 했던 건 캠페인 같은 거다. 실질적으로 품은 많이 드는데 보람과 행복지수는 크다. 굉장히 행복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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