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베이징시, 160만 명 검체검사…일본 국회의원 코로나19로 사망
입력 2020-12-29 06:59  | 수정 2020-12-29 07:32
【 앵커멘트 】
중국 베이징에서는 6개월 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주민 160만 명이 한꺼번에 검체검사를 받는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일본에서는 현직 국회의원이 코로나19에 감염돼 급사했습니다.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줄이 끝없이 서 있습니다.

중국 베이징에서 2주간 1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시 당국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에 나섰습니다.

엄마에게 안긴 아기도 예외가 없습니다.

▶ 인터뷰 : 즈 시엔웨이 / 베이징 순이구 상무부대표
- "월요일 오후 3시까지, 120만 7,657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90만 1,206명의 결과가 나왔는데, 모두 음성입니다."

교민 2만 명이 거주하는 베이징 순이구와 차오양구는 확진자가 발생한 뒤 도심 곳곳이 봉쇄됐습니다.


베이징 시는 새해 행사와 춘절 행사를 모두 금지하고 도시 간 이동도 막기로 했습니다.

일본에서는 현직 국회의원까지 코로나19로 숨졌습니다.

5선을 지낸 하타 유이치로 입헌민주당 참의원 의원입니다.

▶ 인터뷰 : 후쿠야마 데쓰로 / 일본 입헌민주당 간사장
- "하타 씨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합니다. 갑자기 동료를 잃으니 말문이 막힐 지경입니다."

전파력이 최대 70%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진 변이가 출현하면서 환자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영국은 일일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4만 명을 넘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전민석입니다.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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