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김명수x권나라, 김주영 죽음의 진실 찾아내…투옥 끝 사냥감 신세 면할까?(종합)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상은 객원기자]
'암행어사' 권나라와 김명수가 사월이의 죽음에 감춰진 사건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다.
28일 방송된 KBS2 '암행어사 - 조선비밀수사단'에서는 성이겸(김명수 분)과 홍다인(권나라 분)이 죽은 사월(김주영 분)의 진실을 찾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월은 성이겸과 홍다인에게 진실을 밝히려다 화살에 맞아 죽음을 맞이했다. 그를 살리기 위해 두 사람은 최선을 다했지만 사월은 "그곳에 묻어달라"는 말과 함께 아이를 낳고 죽었다. 앞서 사월이는 작은수령 강종길(한재석 분)의 아이를 임신한 바.
이사실을 알게된 기녀들은 "강종길 술버릇이 너무 좋지 않아서 사월이만 유일하게 상대했다. 취하게 해서 살짝 떠보면 어떻겠냐"며 죽은 사월이를 돕는 방법을 생각했다. 이어 홍다인은 "제가 취하게 해서 입을 열게 하겠다. 제가 작정하면 남자 마음을 사로잡는건 일도 아니다"며 나서기로 하자, 성이겸은 "모든 남자가 다 그런줄 아냐. 나같은 사람도 있다"며 비죽거렸다. 이어 홍다인은 "내가 못한게 아니라 안한거다"며 성이겸을 당황케했다.

결국 홍다인은 강종길을 취하게 만들기로 작정했다. 생각보다 화기애애한 사실에 성이겸은 불안했다. 강종길은 "사월이 년이 죽었다지?"라며 말문을 열었고, 홍다인은 아무렇지 않게 "제가 그 일을 어떻게 잘 알겠냐"며 모른체 했다. 이어 강종길은 "죽을 짓을 했다. 어사와 내통을 했다"며 "지난번 밤에 너는 어디 있었냐"고 떠봤고, 홍다인은 "저는 여기 있었다"고 했다. 강종길은 곧바로 홍다인의 목을 졸랐고, 성이겸은 그를 막기 위해 뛰어들었다. 이어 성이겸은 "네놈이 암행어사를 죽였냐"며 분노했다. 결국 두 사람은 사월이의 아이를 데리고 도망쳤다.
성이겸은 사월이가 습격을 당한 곳에 무언가가 있을것이라고 생각했고, 산속 수색에 나섰다. 사월이는 작은 수령 강종길이 암행어사 박철규를 죽이고 암매장 하는 현장을 발견 했던 바. 사월이가 목숨을 부지했던 것은 그나마 강종길의 아이를 가졌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성이겸은 땅을 파헤치다 박철규의 마패와 함께 시신을 발견하고 오열했고, 강종길은 그가 모든 진실을 알아챘다는 사실에 죽이려고 덤볐다.
방송말미 강종길은 홍다인과 성이겸을 이도저도 못하게 묵었다. 그는 두 사람에게 자신이 즐겨하는 살인 놀이를 권했고, 홍다인은 "파렴치한 죄가 없어질거 같냐"며 따졌다. 강종길은 홍다인에게 다가가자, 성이겸은 "평생 밥 숟갈도 못들게 하겠다"며 단호하게 막아섰다. 성이겸은 "내가 먼저 하겠다"며 강종길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홍다인은 "아니다 내가 먼저 하겠다"며 그를 막았다. 이어 성이겸은 "갈지 자로 뛰면 시간을 벌 수 있다. 내말 명심해라"며 방법을 세웠다. 강종길은 홍다인이 뛰는 즉시 화살을 겨누었다. 홍다인은 갈지 자로 최선을 다해 뛰기 시작했고, 이내 넘어지면서 은장도가 떨어졌다. 강종길의 과녁에 올라온 홍다인을 보며 성이겸도 긴장하면서 이야기가 마무리 지었다.
한편 KBS2 '암행어사 - 조선 비밀 수사단'은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비리에 맞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조선시대 왕실의 비밀 수사관 암행어사와 어사단의 통쾌한 코믹 미스터리 수사극으로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