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최장수 장관' 김현미 "집 문제 해결 못 하고 떠나 송구"
입력 2020-12-28 17:43 
3년 반 동안 근무해 역대 최장수 국토교통부 장관 타이틀을 얻은 김현미 장관이, 오늘(28일) 오후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 이임식을 진행했습니다.

김 장관은 "집 걱정을 덜어 드리겠다는 약속을 매듭짓지 못하고 떠나 송구하다"며 부동산 문제에 대해 고개 숙였습니다.

김 장관은 이어 "머지않아 주거 안정이 실현될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직원들에게 "임대주택 품질을 높여 누구나 살고 싶은 평생주택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건설과 교통, 물류 등 각 분야의 근로자들의 생활과 처우 개선에도 힘 써달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장관은 재임 기간 중의 성과로 화물차 안전운임제 도입과 택시 완전월급제 등을 꼽았습니다.

[ 이병주 / freibj@mbn.co.kr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