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실내 생활 늘어난 코로나 시대를 視생활 향상 기회로"
입력 2020-12-28 15:13 
[사진 제공 = 케미렌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지금이 초기중년안(노안)을 자각하거나, 누진렌즈 착용을 통해 근거리 시(視) 생활 만족도를 높일 기회일 수 있다.
28일 케미렌즈에 따르면 최근 초기중년안 증상을 보이기 시작하는 연령대는 30대 중후반에서 40대 사이다. 이전까지는 40대 중후반에 나타나는 것으로 여겨졌지만,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근거리 시 생활 증가로 발생 연령대가 낮아졌다. 이에 더해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실내 생활 비중이 증가하면서 근거리 시 생활로 인한 눈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초기중년안은 눈의 노화 현상으로 수정체의 탄력이 약해져 근거리 물체가 잘 보이지 않는 증상을 말한다. 처음엔 눈 앞이 침침해지는 느낌이 들다가 가까운 거리의 물체를 선명하게 볼 수 없게 된다.
중년안을 교정하는 안경렌즈가 누진렌즈이다. 누진렌즈는 렌즈에 원거리부터 근거리까지 누진적 도수를 적용해 미세한 원·중·근 시선 거리까지 모든 영역에서 편안하게 보이도록 개발됐다. 하지만 가격이 고가인 데다 왜곡현상, 울렁증 등으로 인해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

때문에 돋보기로 대체되지만, 이 역시 불편하기는 마찬가지이며 임시방편의 시력교정에 불과하다.
이에 케미렌즈는 최근 가격 부담이 적고 적응이 편안한 입문용 누진렌즈 '케미 제로(ZERO)'를 내놨다. 또 편의성을 더 개선한 신제품을 내년 1~2월께 출시할 계획이다.
케미 제로는 왜곡현상, 울렁증, 주변부 시야가 흐려 보이는 현상을 최소화해준다. 가격은 일반 안경렌즈와 별반 차이가 없는 수준의 약 10만원 수준이다. 자외선을 최고 파장대 400나노미터에서 99% 이상 완벽하게 차단하는 '케미 퍼펙트 UV' 기능도 탑재됐다.
케미렌즈 관계자는 "근거리 시 생활에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케미 제로 입문용누진렌즈가 초기중년안이 있는 분들의 실내 활동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우 매경닷컴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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