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대통령, '백신 접종 지연' 일축…"이미 충분한 물량 확보"
입력 2020-12-28 14:44  | 수정 2021-01-04 15:03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우리나라가 백신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다거나 접종이 늦어질 것이라는 염려가 일각에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올해 마지막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여러 달 전부터 범정부 지원체계를 가동하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백신 확보에 만전을 기해왔고 백신 접종 전략과 목표에 대해 여러 차례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당초 방침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이미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고 돌발상황을 대비한 추가 물량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며 "백신 도입시기를 더 앞당기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고, 접종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 2월부터 의료진, 노인요양시설 수용자·종사자 등 우선순위 대상자부터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소개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