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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섭, 2년 만에 트로트 무대로 컴백 “부모님 때문”
입력 2020-12-28 14:05  | 수정 2020-12-28 17:2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배우 강지섭이 2년 만에 모습을 보여 반가움을 줬다. 작품이 아닌, 트로트 무대를 통해서였다.
강지섭은 지난 23일 첫방송된 ‘트롯파이터에 ‘완판기획 소속 미남 쇼호스트 박상우에 대적할 ‘짬뽕레코드 히든 카드로 무대에 등장했다.
강지섭은 이날 여전한 짐승남 매력에 화려한 개인기까지 대방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본격 무대에 앞서 재킷을 벗어 던진 박상우에게 질세라 겉옷을 벗었고, 팔굽혀펴기 대결을 펼치며 기선을 제압했다.

트로트를 좋아하는 부모님을 위해 ‘트롯파이터에 나오게 됐다고 밝힌 그는 배우 인생 최초 트로트 무대를 선보였으나 아쉽게 노래 대결에서 패했다.
부산 출신인 강지섭은 오래 전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위암 투병 중인 아버지의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아버지가 중식당을 운영하셨는데 현재는 영업을 안 하고 있다. 아버지가 위암으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시다. 아버지가 정말 좋아하시기도 했고 나에게는 추억의 장소라서 그런지 그립더라. 그리고 아버지가 만드신 음식을 먹지 못한다는 생각에 울컥할 때가 많다”라며 씁쓸한 마음을 전했다.
강지섭은 시청률 44%를 기록한 드라마 ‘하늘이시여에서 ‘이리 역을 맡아 개성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후 드라마 ‘적도의 남자 ‘두 여자의 방 ‘울지 않는 새 ‘쇼핑왕 루이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트롯파이터는 최고 시청률 18.1%를 기록한 ‘보이스트롯 화제의 출연진들이 다시 뭉친 프로그램. 기획사 ‘완판기획 대표가 된 박세욱과 ‘짬뽕레코드 대표가 된 김창열이 소속 가수들과 함께 매주 새로운 스타, 셀럽들을 섭외해 화려하고도 치열한 무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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