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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비혼모` 사유리, 아들 공개..."서양인 정자 기증 받았다"(종합)
입력 2020-12-28 09:58  | 수정 2020-12-28 13:3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보미 인턴기자]
일본 출신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41)가 아들 사진을 공개하며 서양인의 정자를 기증 받았다고 밝혔다.
사유리는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들과 함께한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사유리는 사과 나무 의상을, 아들은 애벌레 복장을 입은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이목구비가 또렷한 아들은 사유리가 공개한대로 서양인 혼혈이었다.
사유리는 앞서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사유리TV에 정자 기증과 관련, 일단 국적을 신경 쓰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유리는 서양, 동양도 신경 안썼다. 그러다 서양 어떤 사람으로 결정을 했다. 기증하는 곳엔 동양인이 거의 없다. 기증을 많이 안하는 것 같다”고 서양인 정자를 기증받게 된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술, 담배 하지 않고 몸이 건강한 사람이 우선이었다. IQ보다 EQ, 공감 능력이 높은 사람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사유리는 지난달 4일 일본의 정자은행에 보관되어 있던 남성의 정자를 기증받아 출산, 자발적 비혼모가 됐다.
누리꾼들은 아들을 공개한 사유리에게 "사유리의 용기 있는 행동에 박수를 보낸다. 아이와 함께하는 일상이 행복하기를 바란다", "같은 여성으로서 소신 있는 결정이 존경스럽다", "아기 너무 예쁘네요. 여러모로 멋진 선택입니다", "혼자 아이를 키우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씩씩하게 잘 해내길 응원합니다" 등의 댓글로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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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유리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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