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스트라제네카 CEO "백신 성공공식 찾았다…중증 100% 예방"
입력 2020-12-28 08:26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 [사진 출처=연합뉴스]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CEO)는 27일(현지시간) 중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100% 예방할 수 있다"며 백신의 성공을 자신했다.
소리오 CEO는 일간 더타임스의 일요판 선데이타임스를 통해 "백신을 두 차례 투약했을 때 효능을 얻을 수 있는 성공 공식을 알아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소리오 CEO는 "어느 시점엔가 백신을 출시할 것이기 때문에 자세히 말할 수는 없다"고 말을 아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평균 예방률은 70.4%로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백신(95%)과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94.5%)보다 면역 효과가 떨어진다.

다만 1회분 가격이 3~4달러 수준으로, 화이자 백신(19.5달러)와 비교했을 때 저렴한 것이 강점이다. 또 일반 냉장고에 보관이 가능해 오지로도 운반이 가능하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21일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에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MHRA는 이르면 이날 해당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 여부를 발표할 수 있다고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신미진 매경닷컴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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