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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브래디, 12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입력 2020-12-27 14:35 
톰 브래디가 12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쿼터백 톰 브래디는 2020년에도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탬파베이 버캐니어스에서 뛰고 있는 브래디는 27일(한국시간) 포드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라이온스와 원정경기 선발 출전, 전반만 뛰고도 27차례 패스중 22개를 성공시키며 4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팀의 47-7 대승에 기여했다.
이날 승리로 탬파베이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13년간 이어졌던 플레이오프 가뭄을 끝냈다. 브래디는 지난 2009년 이후 12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나가게됐다.
NFL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브래디는 NFL 역사상 한 팀에서 20시즌 이상 뛰고도 이후에 다른 팀에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최초의 선수로 기록됐다. 12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도 최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서 탬파베이로 이적한 그는 이번 시즌 총 36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며 자메이스 윈스턴이 갖고 있던 구단 한 시즌 최다 터치다운 패스 기록도 갈아치웠다.
브래디의 플레이오프 진출은 그의 이전 소속팀 뉴잉글랜드의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와 맞물려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그는 플레이오프에서 통산 일곱 번째 우승 반지에 도전한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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