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쓱닷컴서 주문한 제품, 이마트에서 찾는다
입력 2020-12-27 13:46 

SSG닷컴이 온라인에서 주문하고 집 근처 이마트에서 상품을 찾아갈 수 있는 '클릭 앤 콜렉트(Click & Collect)' 형태의 비대면 픽업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27일 SSG닷컴은 이마트 성수점과 서수원점 두 곳에서 고객이 온라인으로 주문 후 해당 점포에서 상품을 찾아가는 '매장픽업 서비스'를 신설하고 지난 23일부터 베타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SSG닷컴에 입력된 주소지가 이마트 성수점과 서수원점 부근일 경우 '쓱배송' 상품에 한해 당일 주문한 제품을 그날 픽업할 수 있다. 점포 휴무일을 제외한 매일 자정부터 오후 4시까지 주문 가능하며, 정오부터 오후 8시 사이에 이마트 고객주차장 내 지정된 픽업장소를 방문해 상품을 찾아갈 수 있다. 쓱배송이 모두 마감됐어도 당일에 수령 가능하고 배달 없이 직접 찾아가는 만큼 배송비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시범운영 첫 날인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점포당 주문량은 하루 10~20여건이었다.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의 평가가 긍정적인 만큼 향후 주문량은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SSG닷컴이 매장픽업 서비스를 도입한 것은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통해 고객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특히 코로나19로 5인이상 집합금지등 방역대책이 강화된데 맞춰 사람간 접촉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비대면 쇼핑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 것이다.
안철민 SSG닷컴 SCM담당 상무는 "고객의 니즈를 해소하기 위해 매장픽업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언택트 시대에 맞춰 옴니채널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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