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주서 어제(26일) 7명 추가 확진…12일 만에 10명 이하로
입력 2020-12-27 11:26  | 수정 2021-01-03 12:03

어제(26일) 제주도에서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10명 이하의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14일 이후 12일 만입니다.

제주도는 오늘(27일) 0시 기준으로 도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81명이며 오늘 오전 11시까지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어제(26일) 발생한 7명의 확진자는 한라사우나 관련 2명, 동백주간활동센터 2명, 7080라이브카페 관련 1명, 대기고 학생 관련 1명 등이 포함돼 대부분 확진자 접촉자거나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는 이들의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도는 이들 확진자 중 1명이 제주시 간부 공무원 A씨로 확인됨에 따라 A씨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직원 24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 전원 음성임을 확인했습니다.

도는 제주시 공무원 142명에 대해서 제주국제공항 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기준 도내 격리 확진자는 총 23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코로나19 상황이 끝날 때까지 모든 도민이 방역 주체이고 모든 지역과 기관·단체가 방역 당국이라는 마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위생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