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종로구 7016번 버스 기사 코로나19 확진…증상있는 이용객 검사 받아야
입력 2020-12-27 09:14  | 수정 2021-01-03 10:03

서울 종로구는 시내버스 7016번 운행 기사 1명이 어제(26일)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구에 따르면 이 기사는 이달 23일부터 어제(26일)까지 4일간 오전 4시 30분부터 오후 1시 사이에 7016번 버스를 운전했습니다. 그는 어제 오전에도 몇 시간 근무한 뒤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오후에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7016번 버스는 은평공영차고지에서 출발해 마포구 상암동·성산동, 홍대입구역, 신촌역, 공덕역, 용산구 남영역, 숙대입구역, 종로구 경복궁역, 효자동, 자하문터널입구 등을 지납니다.

확진된 기사는 종로구 거주자는 아니지만, 종로구 내 이용객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종로구에서 이날 오후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종로구는 "12월 23∼26일 04:30~13:00 시간대 7016번 버스 이용객 중 유증상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공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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