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충북 청주 오송 베스티안,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 지정…비수도권에선 최초
입력 2020-12-26 14:25  | 수정 2021-01-02 15:03

충북도는 청주에 있는 오송 베스티안병원이 비수도권 민간병원으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은 중증환자를 중점 치료할 수 있는 곳입니다.

오송 베스티안병원은 중환자실 20병상, 준중환자실 10병상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 응급실과 임상시험센터 내 일반병상을 활용해 고령과 기저질환을 앓는 경증환자를 수용할 병상 90개도 준비 중입니다.


권덕철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송 베스티안병원을 찾아 거점 전담병원 지정서를 전달하고, 준비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권 장관은 "오송 베스티안병원은 화상전문 병원인 만큼 감염예방에 최적화된 시설과 역량을 갖춰 코로나19 상황 대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이시종 충북지사도 "오송 베스티안병원이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으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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