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편스토랑` 이경규의 `치즈를 찾아서`→류수영의 애정의 레시피→이유리 새벽어워즈 폭소만발 (종합)
입력 2020-12-25 23:21 
KBS2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상은 객원기자]
'편스토랑' 오늘도 특별한 레시피가 공개됐다.
25일 방송된 KBS2 '편스토랑'에서는 이경규, 류수영, 이유리의 레시피가 공개됐다.
이날 이경규를 도와줄 특별한 게스트는 성규였다. 성규는 등장부터 어색해하며 "저는 그냥 편스토랑 촬영하러 왔다"며 "뮤지컬로 연기를 배웠다. 연극 '아마데우스'도 했었다"고 이력을 공개했다. 이어 이경규의 작품들이 공개되자, 성규는 "불의 사나이는 대체 뭐냐"고 이경규의 출연작에 궁금해 했다. 이경규는 "이건 마블 출시전에 나왔다"며 자랑스러워해 웃음을 안겼다. 이경규는 신작에 대해 "치즈를 찾아서다. 3분 짜리 단편영화로 치즈가 무엇인지 대중들에게 알려주는 작품이다. 모든 콘티와 시나리오는 내 머릿속에만 있다"고 자신만만해하자, 성규는 "이게 무슨 짓이냐"고 따져 폭소케했다.
'치즈를 찾아서'를 찍으러 이경규 사단은 한 공장으로 떠났다. 도착한 곳은 알고 보니까 식당이었던 것. 이윽고 각종 치즈가 들어간 음식을 소개하며 촬영이 이뤄졌다. 이경규는 리코타 치즈에 대해 처음에는 거부했지만 "생각보다 맛있다"며 "복분자랑 먹으면 좋겠다"고 호평했다. 이어 부라타 치즈 시식을 앞두고 이경규는 컷을 날렸다. 이경규는 "같이 먹자, 나도 먹어야 한다"고 촬영을 중단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경규는 "자기가 보고 직접 먹기도 해야 한다. 접시 하나만 더 달라"고 덧붙여 뻔뻔하게 시식에 참가했다. 이경규는 "치즈라곤 햄버거 안의 치즈 밖에 안먹었는데 기가 막힌다"고 호평했다.

마지막 스페셜 메뉴는 고기였다. 성규가 "노래가 나오는 맛이다"며 연기를 펼쳤고, 그는 인피니트의 '내꺼하자'를 불러 센스를 선보였다. 이경규도 기쁘게 컷을 외쳤다. 이경규는 "순조로운 촬영이다. 1분 30초 짜리 영화가 이미 나온거 같다"며 칭찬했다. 이경규는 성규에게 "오길 잘했지?"라며 물었고, 성규는 영혼 없는 목소리로 "출연하기 너무 잘했다"고 억지로 답해 웃음을 안겼다.
도경완과 류수영의 만남도 눈길을 끌었다. 도경완이 류수영에게 전화를 건 이유는 바로 장을 볼 줄 모르기 때문. 이에 도경완은 "장이라곤 장윤정 밖에 모른다"며 주책맞은 깨알 멘트를 던지기도 했다.
이날 류수영은 도경완을 위해 수제 딸기아이스크림과 감자수프 레시피를 공개했다. 이어 류수영은 아내 박하선을 떠올리며 "싸우고 난 다음에 미안하더라. 다른 공간에서 있다가 방에서 연습을 하길래 배고플까봐 끓여서 감자수프를 줬다. 그러더니 빈그릇을 주면서 눈물을 훔치더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공개된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 수제 딸기 아이스크림은 아이스 딸기를 미리 사둔 다음에 갈아서 아이스크림 판에 넣고 얼려두면 된다고. 두번째로 수제 감자수프는 치즈를 활용해서 만들 수 있다. 삶은 감자와 치즈가루를 넣은 다음 얼린 식빵으로 크루통을 만들어 넣으면 완성된다. 감자 4알로 만든 수프에 스탭들이 좋아했다.
이어 류수영은 창고형 마트 장보기 꿀팁도 공개했다. 그는 밀리터리 옷을 집고 "이거 하면 안되겠다. 하선이가 뭐라고 할거 같다"며 내려뒀다. 이어 그는 하얀 털모자를 쓴채 아이돌처럼 춤을 추고 엔딩 요정을 장식해 웃음을 안겼다. 류수영의 장보기 센스는 할인행사 방송에서 드러났다. 베이커리 세일 행사가 10명 이내에 들면 1+1으로 구매할 수 있었던 것. 이어 3등을 차지한 그는 기뻐했고, "가끔 가짜 세일 방송도 있다. 그건 미끼다"며 고수의 냄새를 풍겼다.
이유리의 위험한 초대도 웃음을 안겼다. 이유리의 노래실력을 도와주려온 황치열은 허경환과 함께 노동을 시작했다. 이유리가 떡매치기를 시켰던 것. 이유리는 "두분이 호흡이 잘맞더라"며 좋아했다. 쉽지 않은 과정에 허경환은 "그냥 집에 갈까? 인생에 한명 등지지 뭐"라며 중얼거려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이유리가 다시 오자 허경환은 "내가 남의 집에 왔는데 어떻게 그러냐"며 시키는 일을 다 해줬다.
이윽고 유리 어워즈가 열렸다. 당연히 대상은 이유리. 황치열과 허경환은 기뻐해줘 폭소케했다. 허나 이유리의 어워즈는 끝나지 않았다. 황치열은 "이왕하는거 시원하게 다 밀어주자"며 포기했고, 허경환은 "갈 때 나 5만원만 줘라. 그거 주면 화 안날거 같다"고 간곡하게 부탁해 폭소케했다. 이어 이유리는 "내가 드리겠다"고 해주자 행사진행을 이어갔다. 허경환은 "요새 핫한 가수도 왔다. 아이유가 아니라 아이유리씨 너가 부르겠다"며 노래를 권했고, 무작정 황치열과의 듀엣이 이뤄졌다.
이유리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황치열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더해져 완벽한 무대가 이뤄졌다. 하지만 이유리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아 의심이 쏟아졌다. 알고보니 자신이 잘 부른 노래로 립싱크를 했던 것. 결국 다시 시작된 찐듀엣이 이뤄졌다. 축하 공연 이후 철판 불쇼가 이어졌다. 이유리에게 허경환과 황치열은 "당면을 넣지 않아도 된다. 얼른 먹고 가겠다"며 부탁해 폭소케했다. 이유리가 만든 순대볶음은 보기만 해도 입맛을 돋구었다. 여기에 모짜렐라 치즈까지 더해져 매콤달콤한 맛을 자랑했다.
한편 KBS2 '편스토랑'은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실제로 전국의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