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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의 민족’ 배일호x안성준, 1점 차이로 김혜연x김소연 ‘역전’→ 1차 콜래버 대미 장식
입력 2020-12-25 21:45  | 수정 2020-12-25 21:47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트로트의 민족 배일호와 안성준이 1차 콜래버에서 1위를 차지했다.
25일 방송된 국내 최초 'K-트로트' 지역 대항전 MBC '트로트의 민족'에서는 준결승전 1차 콜래버 미션의 마지막 무대를 배일호&안성준이 장식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뉴 트로트의 대가' 안성준이 '순도 99.9 트로트맨‘ 배일호와 함께 준결승전 1차 컬래버의 대미를 장식했다. 안성준은 배일호의 노래 99.9‘를 자신만의 색깔로 편곡해서 배일호와 파격 무대를 선보였다.
안성준은 무대에 앞서 "배일호 선배님의 상남자 DNA를 물려받고 싶어서 직접 연락 드렸다"면서 배일호에게 러브콜을 보낸 이유를 밝혔다. 배일호도 안성준의 ‘오빠는 풍각쟁이를 인상 깊게 봤는데, 함께 무대에 올라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고 화답했다.

특히 이날 ‘천재 프로듀서인 안성준은 배일호 랩을 기획해 눈길을 끌었다. 가수생활 40년 차에 처음으로 랩에 도전하는 배일호는 안성준의 코칭에 힘입어 본 무대에서 난생처음 폭풍 래핑을 쏟아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이후 이은미 심사위원은 안성준 씨 진짜 욕샘쟁이다. 안성준의 브랜드는 완성됐다는 표현을 했었는데, 벌써 두 번째 브랜드를 론칭한 것 같다”면서 생각지도 못한 배일호의 랩까지 기획한 안성준을 대단한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이어 전현무가 40년 가수 인생에서 랩은 처음이시죠”라고 묻자, 배일호는 지금도 입이 쩍쩍 마를 정도로 긴장이 안 풀렸다”고 대답했다.
이에 더해 배일호와 절친한 진성은 "배일호 형님과 많은 무대에 서봤지만 오늘처럼 얼굴이 창백해진 건 처음"이라며 심사평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서 'TOP8'의 1차 컬래버 미션이 모두 끝나고 중간 점수 발표의 순간, 장내는 김장감이 감돌았다. 50인의 ‘국민 투표단 점수로 집계된 순위 발표에서 1~2위가 단 1점으로 드러나 모두가 충격에 빠진 것.
앞서 김혜연&김소연이 443점을 받아서 429점의 송민준&하동균을 제치고 단숨에 1위에 올라섰다가 다시 배일호&안성준이 444점을 차지하면서 단 1점 차이로 1위 순위를 탈환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트로트의 민족'은 숨겨진 트로트 고수를 발굴해내는 국내 최초 트로트 지역 대항전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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