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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도 크리스마스…신영석은 900블로킹 돌파
입력 2020-12-25 19:29  | 수정 2020-12-26 09:25
【 앵커멘트 】
배구 코트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가득했습니다.
흥미진진한 경기 내용으로 팬들에게 성탄절 선물을 안겼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산타 모자를 쓰고, 루돌프 사슴코를 하고.

선수들이 밝은 표정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고 화끈한 경기 내용으로 선물까지 선사합니다.

한국전력은 삼성화재의 연이은 강서브 작전을 온몸으로 막아내며 역공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신영석은 센터이면서도 리시브를 하고, 블로킹, 토스, 속공까지 모두 해내는 이례적인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개인 통산 세 번째로 900블로킹을 돌파한 신영석의 활약 속에 한국전력은 2연패를 끊는귀중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 인터뷰 : 신영석 / 한국전력 센터
- "오늘 지면 3연패를 하기 때문에 사실 어느 때보다 절박했습니다. 연패를 끊어서 다행입니다."

여자부 단독 선두 흥국생명은 인삼공사와 엎치락뒤치락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대접전을 벌인 끝에 3대 2로 힘겹게 승리했습니다.

마지막 5세트까지 간 대결에서 김연경이 승부사 기질을 뿜어내고, 이재영은 막판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김연경과 이재영이 65득점을 합작한 덕분에 흥국생명은 2연승을 달렸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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