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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이상민 감독 “마지막 3분이 잘됐다” [MK톡톡]
입력 2020-12-25 19:24 
25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0-2021 KBL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 서울 삼성 썬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삼성 이상민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또 다시 크리스마스에 웃었다.
삼성은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크리스마스 매치에서 89-84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3번째 S-더비를 승리로 장식하며 2승 1패, 우위를 가져왔다.
특히 5년 연속 SK 상대로 크리스마스에 승리를 거둔 삼성이다.
치열한 혈투였다. 삼성은 3쿼터 9점 차까지 점수를 벌렸지만, 4쿼터 SK에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종료 직전 집중력이 좋았다. 이관희와 아이제아 힉스의 동반 활약에 승리를 가져왔다.
3연승이다. 이상민 삼성 감독은 경기 후 1쿼터, 그리고 전반을 잘 치러줬다. 후반에 승부를 보려 했는데 마지막 3분 동안 잘 됐다. (자밀)워니와 (닉)미네라스 투입 시기가 엇갈렸다. 그 부분 때문에 힘들었지만 내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다. 그래도 승부처에서 집중력 있게 잘해줬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12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중심을 지켜준 케네디 믹스에 대한 언급도 놓치지 않았다. 이상민 감독은 100% 몸 상태는 아니지만 득점이나 리바운드, 사실 (제시)고반이 못해준 부분을 잘 채워줬다.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최근 복귀한 김준일에 대해선 많이 쉬었기 때문에 정상 컨디션은 아니다. 다만 (김)준일이의 수비나 리바운드는 나쁘지 않았다. 빅맨이 좋은 팀을 상대로는 준일이가 있어야 한다”라며 (장)민국이가 최근 부진했는데 (김)동욱이부터 (임)동섭이, 그리고 (배)수용이까지 다양한 포워드가 있기 때문에 잘 활용하겠다”라고 덧붙였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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