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올 서울 집값 상승률 노·도·강이 1~3위
입력 2020-12-25 17:55 
서울 내에서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노도강(노원·도봉·강북)' 지역에서 올해 아파트값 상승률이 가장 가팔랐던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1~11월 서울 아파트 3.3㎡(1평)당 평균 매매가격은 1월 2887만원에서 11월 3339만원으로 15.6%(452만원) 상승했다. 구별로 살펴보면 부동산 시장에서 노도강으로 불리는 지역이 1~3위를 석권했다.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강북구였다. 강북구 아파트 평균 3.3㎡당 매매가격은 지난 1월 1646만원에서 올해 11월 2131만원으로 485만원 상승했다. 상승률은 29.5%였다. 강북구에 이어 노원구와 도봉구가 뒤를 이었다. 지난 11월 노원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2310만원으로 올해 1월(1795만원)보다 515만원 올라 상승률 28.7%를 기록했다. 도봉구는 같은 기간 26.5%(406만원) 올랐다.
[김태준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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