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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 父’ 찰리박, 충격 근황…세 번의 이혼→뇌졸중 후 모습은?(특종세상)
입력 2020-12-25 15:01 
찰리박 근황 사진=MBN 시사교양프로그램 ‘현장르포 특종세상’ 캡처
가수 전진의 부친 찰리박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MBN 시사교양프로그램 ‘현장르포 특종세상(이하 ‘특종세상)에서는 찰리박이 출연했다.

이날 찰리박은 17년도 11월 29일에 쓰러졌다. 병원에서 깨어나 보니 몸이 안 움직이더라. 꿈틀꿈틀 움직이니 오른손이 움직이더라. ‘난 오른손잡이라 다행이다 했는데 왼손이 안 움직이더라. 말도 잘 안나오더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의사가 와서 뇌졸중이라고 뇌 혈관이 막혔다더라. 그런데 골든 타임을 놓쳤다”라고 밝혔다.


몸 왼쪽이 마비되고, 언어가 힘들어지자 방송 생활을 중단하고 무대를 떠났다. 재활을 해야한다는데 돈이 없어서, 연습실로 가겠다고 했다.

이후 그는 지하 연습실에서 운동을하며 버텨왔다. 찰리박은 그나마 이제 혼자 걸을 수 있으니 행복하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식사는 즉석밥 등으로 끼니만 ?璨珥�등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복지센터에서 주는 때마다 챙겨주는 불고기도 국물만 따르고 고기는 먹지 않는 모습도 보였다. 이에 찰리박은 조금씩, (남은 건) 저녁에”라며 3일에 끊어 먹는다고 털어놨다.

이 식사 시간이 홀로 산다는 걸 느끼게 하는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찰리박은 예전에는 식구들하고 같이 식사를 했던 시간이 굉장히 즐거웠다. 지금은 적적하다”라며 ‘내가 뭐하고 있나, 내가 왜 이러고 있나 싶기도 하다. 내가 다 만든 거다. 누굴 원망하고 탓할 일이 1도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혼자 지낸 지는 이혼하고 나서부터다. 사업을 벌려놓은 게 잘못돼서 가정생활하는데 도움이 못되니까 속 썩이는 모습 안보는게 나을거라 생각해 합의 하에 이혼했다”라고 덧붙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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