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성탄전야 대목 때 먹통` 배민 "라이더 6만원·고객 3만원 지급"
입력 2020-12-25 14:43 


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저녁 맛집 배달 서비스 배민라이더스 서버 문제로 피해를 본 이해관계자들에 대한 보상안을 내놨다.
먼저 연중 최고 대목으로 꼽히는 크리스마스 이브때 주문을 받지 못해 큰 손해를 본 음식점 업주들에게 크리스마스 당일인 이날 하루 중개 이용료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또 전날 장애 발생 기간 동안 배민라이더스 주문을 받았지만 고객이 주문을 취소한 건에 대해서는 음식 가격 전액을 보상한다. 이와 함께 전날 오후 5∼9시 사이 1건 이상의 배차(주문)를 받은 라이더(배달 대행기사)와 커넥터(아르바이트 개념)에게는 6만원씩 일괄 지급한다. 대상 라이더는 다음 배달비 지급일에 이 6만원을 합산해 받을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밖에도 운행 불가 시간 동안 발생한 라이더의 시간제 보험료도 부담하기로 했다. 피해를 본 소비자는 3만원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