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尹 복귀, 법원 결정 존중…인사권자로서 국민 혼란 사과"
입력 2020-12-25 14:42 
문재인 대통령.[사진 출처 = 연합 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복귀와 관련해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결과적으로 국민들께 불편과 혼란을 초래하게 된 것에 대해 인사권자로서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법원의 판단에 유념해 검찰도 공정하고 절제된 검찰권 행사에 대해 성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특히, 범죄정보 외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거나 사찰한다는 논란이 더 이상 일지 않도록 하기 바란다"며 "법무부와 검찰은 안정적인 협조관계를 통해 검찰개혁과 수사권 개혁 등의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앞서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홍순욱 부장판사)는 24일 윤 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신청한 징계처분 효력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 "2개월의 정직 처분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효력을 정지한다"고 판결했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1derlad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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