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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우 “‘치매 투병’ 윤정희, 언젠가부터 몰라 봐” 울컥(‘같이삽시다’)
입력 2020-12-25 14:2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배우 강석우가 치매로 투병 중인 윤정희를 떠올리다 울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강석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석우와 박원숙은 1978년도 영화 ‘여수에서 호흡을 맞췄던 바. 강석우는 과거를 청산해야 한다”면서 박원숙에게 다이아 백금 반지를 선물했다. 이에 박원숙은 당시 영화에 출연했던 윤정희를 떠올리며 건강하면 반지 이야기하고 너무 좋을 텐데”라며 울컥했다.
강석우는 윤정희 선배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 공연에 자주 갔었다. 분장실에 윤정희 선배가 늘 계셨는데 저를 반갑게 맞아줬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내가 가도 아는 척을 안 하더라”라며 알츠하이머 치매 투병 중이었던 윤정희를 회상했다.
이에 박원숙은 "그때 윤정희랑 같이 강석우에게 '스타 탄생이야. 잘되면 실반지 해줘'라고 했었다. 그런데 나 혼자만 꼈네"라며 안타까워했다.
trdk0114@mk.co.kr
사진l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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