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백신은 크리스마스의 기적"…바이든은 "마스크 쓰고 여행 자제 당부"
입력 2020-12-25 11:59 
[사진출처 =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것에 대해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고 했다.
미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공개한 성탄 영상 메시지에서 "우리는 곧 팬데믹을 종식하고 수백만 목숨을 살릴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 수백만 접종분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이 돌파구를 실현하기 위해 지칠 줄 모르고 일한 과학자, 연구자, 제조직원, 군 직언에게 감사하다"라면서 "이건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고 강조했다.
영상에 함께 출연한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아시다시피 이번 크리스마스는 예년과 다르다"라면서 "모두에게 영향을 미친 팬데믹과 맞서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이렇게 큰 도전에 직면한 와중에 미국인의 친절과 용기에 영감도 받았다"라면서 교사, 응급요원, 간호사, 과학자, 경찰 등에 감사를 전했다.
반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이날 트위터 게정에 백악관에 함께 입성하게 될 자신의 반려견 '챔프'와 '메이저'의 영상을 올리며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그러면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모임 인원 수를 제한하고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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