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베트남 앞바다 '둥둥'…건져보니 마약 50㎏
입력 2020-12-25 10:47  | 수정 2021-01-01 11:03

베트남 앞바다를 떠다니던 봉지들에서 50㎏가량의 마약이 발견됐다고 현지 언론이 오늘(25일) 전했습니다.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지난 22일 메콩강 삼각주를 끼고 있는 남부 끼엔장성의 끼엔하이 지역 앞바다에서 어부들이 봉지 11개를 발견했숩나다.

봉지 겉면에는 중국어가 적혀 있었다. 어부들은 이 봉지들을 건져 올린 뒤 경찰에 넘겼습니다.

끼엔하이 당국은 이후 봉지 안에 마약 약 11㎏이 담겨 있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어떤 종류의 마약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18일에도 푸꾸옥섬 어부들이 이번에 발견된 것과 비슷한 봉지 수십 개를 바다 위에서 발견했습니다.

당시에도 당국은 봉투들 안에서 마약 38㎏가량이 발견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매체는 많은 양의 마약이 담긴 봉지들이 바다를 떠돌다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지난해에도 헤로인과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이 담긴 봉지들이 중부 투아티엔후에성과 꽝찌성, 꽝남성 해변으로 밀려왔다가 발견된 적이 있다고 매체는 덧붙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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