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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에서 뉴욕 크리스마스"…`집콕`해 각국 `랜선여행` 떠난 사람들
입력 2020-12-25 10:41 
[사진 출처 = 핀란드 로바니에미 공식 유튜브 채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해외 도시 실시간 중계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유튜브에 '시티 라이브 카메라(city live camera)' '시티 라이브 피드(city live feed)' 등을 검색하면 크리스마스 기간을 맞이한 미국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퀘어, 영국 런던 시티타워, 일본 도쿄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등 각국의 도시 상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25일 오전 10시 기준 유튜브에서 뉴욕 타임스퀘어 실시간 스트리밍 시청자는 900명에 육박한다. 이외에도 각국의 도시 실시간 중계 영상에는 많으면 1000명이 넘는 인원이 접속하기도 한다.
각국 접속자들은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의 채팅창으로 서로 인사를 나누기도 한다. 실제 시청자들은 이날 스트리밍 방송에서 "Merry Covid Christmas" "Boa Noite Pessoal" 등 다양한 언어로 댓글을 달며 소통하기도 했다.

유튜브에 '산타 클로스 빌리지(Santa Clause Village)'를 검색하면 '산타랜드'로 알려진 핀란드 로바니에미의 산타마을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로바니에미를 제외한 각국 도시의 영상 중계는 해당 도시에 거주하는 개인, 지역 언론사·여행사 등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바니에미는 지난 23일 오후 7시 페이스북과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성탄절 맞이 행사 방송을 진행했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1derland@mkinternet.com 최유빈 매경닷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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