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중국적에도 군 입대 선택한 최민수 아들, 공항장애로 퇴소…"치료후 재도전"
입력 2020-12-25 08:30 
[사진출처 = 강주은 SNS]


배우 최민수의 아들 유성(24)씨가 공황장애로 신병훈련소에서 퇴소했다.
최 씨는 지난 21일 1사단 전진신병교육대에 입소했으나 사흘뒤인 24일 귀가했다.
오래전부터 공황장애를 겪고 있었던 최 씨는 병이 알려지기를 원치 않아 입소 한 달 전부터 약을 복용하지 않고 적응기를 거쳐 입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훈련소에서 증세가 재발돼 부대와 논의 끝에 일단 퇴소했다.

아버지 최민수씨는 한국, 어머니 강주은씨는 캐나다 국적이라 아들 최 씨는 이중 국적이다. 따라서 군 복무가 의무가 아니다. 하지만 그가 입대를 선택하면서 대중의 응원을 받았다.
앞서 지난 20일 강주은은 인스타그램에 "내일이 되면 우리 유성이가 떠나네. 군입대 바로 전날 저녁은 많은 것 중에 유성이가 밀리터리 버거를 먹네요. 오늘 저녁은 배달받고 군대리아 저녁으로. 엄마 밥을 해주고 싶었는데"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머리를 짧게 깎은 최유성이 군대리아 햄버거를 손에 들고 먹고있는 모습이 담겼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최유성이 빵에 딸기잼을 바르고 패티를 올리는 등 직접 햄버거를 만들고 있다. 강주은은 아들의 곁에 서서 "왜 이걸 먹어"라며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최민수는 유쾌하게 웃으며 "군대 가면 실컷 먹을텐데"라고 장난스레 물었다.
한편 최 씨는 공황장애를 완전히 치료한 후 다시 입대할 예정이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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