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복귀한 윤석열, 성탄절 출근해 업무보고 받는다
입력 2020-12-25 00:27  | 수정 2021-01-01 00:36

윤석열 검찰총장이 직무 복귀한 바로 다음날 대검찰청에 출근해 업무 보고를 받으며 현안 수사를 챙긴다.
24일 대검에 따르면, 윤 총장은 직무 복귀 다음날인 25일 오후 1시 서울 서초동 대검 청사로 출근한다. 그는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와 사무국장로부터 부재중 진행된 업무를 보고받을 예정이다. 주말인 26일 토요일에도 출근해 코로나 확산과 수사권조정 등 구체적 업무를 참모들로부터 보고받고 처리할 예정이다. 대검 측은 "윤 총장은 최근 구금시설에서의 코로나 확진 상황 및 내년부터 시행되는 수사권조정 업무 등 긴급히 대응해야 할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관련 부서와 출근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무곤 대검 정책기획과장, 박기동 대검 형사정책담당관 등 검경 수사권조정 업무를 담당하는 참모들과 운영지원과장 등이 보고한다.
이날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판사 홍순욱)가 윤 총장의 징계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하면서, 법무부가 의결한 정직 2개월 징계는 효력이 중단됐다. 윤 총장 측은 "사법부의 판단에 깊이 감사드립니다"며 "헌법정신과 법치주의, 그리고 상식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류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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