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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짜리 카드·골드바·테슬라…성탄 경품 왕창 쏟아진다
입력 2020-12-24 17:43  | 수정 2020-12-24 19:30
'1억원 백지카드에 테슬라 모델3 자동차까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네이버·카카오 등 '빅테크(Bigtech)'와 카드사들이 다양한 행사로 '고객 잡기'에 나섰다. 코로나19로 '집콕족'을 위한 넷플릭스·왓챠 등 스트리밍 서비스 캐시백 혜택도 준비됐다. 소비자는 각종 혜택을 살펴보고 '페이'와 '카드' 중 혜택을 많이 주는 것으로 결제하면 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간편결제 서비스 업체와 카드사들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우선 롯데카드는 연말까지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등 롯데그룹 계열사와 롯데카드 쇼핑몰에서 신용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1억원 한도 백지카드(1명)를 준다. 누적 결제액 10만원마다 응모권을 지급하며, 응모 횟수가 많을수록 당첨될 확률이 높아진다. 2등(5명)은 다이아몬드 2캐럿, 3등(10명)은 골드바 100돈, 4등(15명)은 명품 TV 등이다.
KB국민카드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행사를 준비했다. 25일 당일 눈이 내리면 이달 말까지 KB국민체크카드(KB국민기업체크·프리패스·비씨카드 제외)를 3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 50명을 추첨해 당일 체크카드 사용 금액 100%(최대 50만원)를 돌려준다. 이달 말까지 KB국민체크카드로 건당 2만원 이상 결제하면 매일 100명에게 할리스커피 화이트 초코 모바일 쿠폰과 파리바게뜨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 중 하나를 무작위로 준다.
삼성카드는 크리스마스 연휴 '집콕족'을 위해 스트리밍 서비스 캐시백 서비스를 준비했다. 이달 말까지 삼성카드 홈페이지에서 응모한 뒤 넷플릭스와 멜론에서 삼성카드로 처음 3000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3000원을 돌려준다. 왓챠와 플로에선 삼성카드로 정기 결제 이용권을 처음 구매하면 이용료 30%를 돌려받을 수 있다. '테슬라 모델3'를 받을 기회도 있다. 삼성카드는 이달 말까지 쓱닷컴(SSG닷컴)에서 삼성카드 결제 누적액이 40만원 이상인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2명에게 테슬라 모델3를 준다.

우리카드는 내년 1월 15일까지 합산 결제액이 10만원 이상인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삼성전자 홈트레이닝 패키지(1명), 아이패드 에어4(10명) 등 경품을 준다. 결제액 10만원당 응모 기회가 한 번씩 늘어난다. 25일까지 무신사와 올리브영(온라인몰), 여기어때 등에서 카카오페이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3000원 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다. 각종 경품을 선물로 주는 '월요 산타' 행사도 연말까지 진행된다. 27일까지 카카오페이에 금융사를 연결하거나 '자산 관리' 서비스를 이용해 응모권을 받아 원하는 선물에 응모하면 된다. 28일 발표되는 월요산타 1등(5명) 선물은 애플 에어팟맥스다.
네이버도 '언택트' 결제 시 혜택을 준다. 25일까지 △카페 △식당 △쇼핑 등 네이버 제휴사 가맹점에서 '스마트 주문'을 하거나 네이버페이로 3000원 이상 현장 결제하면 포인트 3000원을 준다. 제휴 가맹점이 다양해 가족이나 지인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을 살 때 유용하다. 스마트 주문 제휴사는 스타벅스, 커피빈, 배스킨라빈스 등이다.
쿠팡 기획전 행사 상품을 현대카드로 사면 최대 25%를 즉시 할인받을 수 있다. 또 GS샵과 CJ몰에서 현대카드로 결제하면 각각 5% 할인 혜택이 있다. 직구족은 하나카드를 이용하면 쏠쏠한 혜택을 볼 수 있다. 하나카드 플랫폼 '해외직구라운지'에서 아마존·매치스패션·알리익스프레스·파페치 등을 이용하면 캐시백 혜택이 있다.
[이새하 기자 / 한상헌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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