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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플러스에셋-피플바이오, 치매 조기진단 서비스 맞손
입력 2020-12-24 17:20 
(왼쪽부터) 강성민 피플바이오 대표, 박경순 에이플러스에셋 대표, 이종성 AAI헬스케어 대표가 24일 치매 조기진단 서비스 제공에 협력하기로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 에이플러스에셋]
보험판매전문회사(GA)인 에이플러스에셋은 계열사인 AAI헬스케어와 함께 피플바이오와 치매 조기진단 사업 및 서비스 전개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피플바이오는 세계 최초로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병(치매) 조기진단 키트를 개발한 바이오 기업이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이번 협약을 통해 피플바이오가 개발한 치매 조기진단 키트를 활용해 보험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보험상품에 부가로 제공하는 헬스케어 서비스에 치매 조기진단 키트를 이용한 건강검진 서비스를 탑재할 예정이다.
보험상품 개발과 판매는 에이플러스에셋이 맡으며, 헬스케어회사인 AAI헬스케어는 관련 서비스를 포함한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해 운영한다. 이번 서비스는 보험 가입자 대상으로 건강검진센터와 연계하며, 내년 1분기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

에이플러스에셋은 협약을 맺고 있는 37개 생명보험 및 손해보험사 상품에 피플바이오의 치매 조기진단 키트를 탑재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열었다. 현재 치매보험은 우리나라에서 470만건을 가입할 정도로 수요가 많은 보험상품 중 하나다.
박경순 에이플러스에셋 대표는 이번 피플바이오와의 협력으로 치매와 관련된 보험상품 개발과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에 획기전인 전환이 마련됐다”며 더 많은 보험 고객들이 치매로 인한 가족의 고통과 함께 이에 따르는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cap@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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