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맑고 추운 크리스마스…체감온도 영하 10도로 '뚝'
입력 2020-12-24 17:00  | 수정 2020-12-31 17:03

올해 크리스마스는 맑고 추울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오늘(24일)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내일(25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5∼10도 더 내려간다고 예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부지방은 영하 5도 내외,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는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겠습니다. 특히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예정입니다.

서울의 경우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 체감온도는 영하 10도∼영하 8도입니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2도, 낮 최고기온은 1∼8도로 예상됩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충남 남부 서해안과 전라 서부, 제주도 산지에는 서해상에서 해기 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비 또는 눈이 올 수 있습니다.

충남 남부 내륙과 전라 내륙, 경상 서부 내륙은 눈이 날리는 곳이 있고 지리산 부근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눈이 내려 조금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내린 눈이 쌓이거나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동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경상도 지역도 건조한 만큼 산불 등 각종 화재가 발생하지 않게 주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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