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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KODEX K-이노베이션액티브` 상장
입력 2020-12-24 16:39 

삼성자산운용이 24일 국내 혁신 성장 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액티브 ETF인 'KODEX K-이노베이션액티브' ETF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운용은 삼성자산운용 자회사인 삼성액티브자산운용에 위탁한다.
KODEX K-이노베이션액티브는 1차적으로 Fn가이드에서 선정한 혁신성장 기업군인 'Fn가이드 K-이노베이션 지수' 구성 종목에 70% 투자하고, 삼성액티브운용 리서치센터에서 선별한 베스트 종목에 나머지 30%를 투자한다. 리서치 센터에서는 1차로 45개 내외의 종목을 선정한 후 애널리스트 비추천 종목 제거, 일부 종목 비중 확대 등 과정을 거처 30~40여개 종목으로 추려낸다.
종목 선정의 핵심 목표는 △향후 5년간 폭발적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 △시장 지배력이나 성장 강도가 강화되는 기업 △탁월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경영진을 보유한 기업 △장기 성장성과 생존을 담보하는 연구 개발비 지출이 높은 활발한 R&D 투자 기업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되어 있어 합리적 가치 평가가 가능한 기업에 투자하여 알파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다.
한편 이번 상장되는 KODEX K-이노베이션액티브는 지난 9월말 상장된 KODEX 혁신기술테마액티브에 이어 삼성자산운용이 두 번째로 내놓은 주식형 액티브 ETF다. 액티브 ETF는 시장 상황 등에 따라 종목 구성과 비중을 조절한다는 점에서 정해진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패시브 ETF와 차이가 있다.
김승욱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삼성자산운용과 자회사인 액티브 자산운용이 협업하여 상장하는 첫 상품으로 향후 본격적인 액티브ETF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되는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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