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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 헬스케어 플랫폼 `하우핏`, 일반인 대상 서비스 나선다
입력 2020-12-24 16:01 

신한생명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인 '하우핏(HowFIT)'이 이달 말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서비스에 나선다. 지난 17일 금융당국이 보험업권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의 기반을 갖춰주자 신한생명이 업계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이다.
신한생명은 24일 일반인대상 건강관리서비스업을 부수업무로 신고했다고 밝혔다. 신한생명은 이달 말 하우핏을 출시해 보험 비계약자를 포함한 일반인에게 인공지능(AI) 홈트레이닝 서비스 등 기존 보험사의 건강관리서비스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익공유형 헬스케어 플랫폼인 하우핏은 AI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인 아이픽셀과 기획단계부터 설계·개발·활성화까지 공동사업으로 진행됐다. 하우핏은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속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진행하는 실시간 헬스케어 강의를 통해 웨어러블 장비 없이 모바일 만으로 AI가 동작을 인식해 사용자에게 운동코칭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유명인의 스쿼트 동작을 따라할 경우 모바일 카메라가 내 움직임을 인식해 제대로 된 동작을 하고 있는 평가해 준다. 맞춤형태의 운동 코칭이 가능한 것이다. 신한생명은 하우핏을 통해 수집된 건강·운동 정보를 연계해 새로운 보험계약자 평가 기준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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