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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진흥원, 아동·노인복지시설 10곳에 전통시장 구입 물품 전달
입력 2020-12-24 14:54 
서민금융진흥원이 24일 아동·장애인·노인복지시설 10곳에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23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하며 사랑을 전했다. 물품을 받은 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직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서민금융진흥원]

서민금융진흥원이 24일 아동·장애인·노인복지시설 10곳에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2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서금원은 올 한해 코로나19와 수해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서울 남구로시장·답십리현대시장, 전북 남원 용남시장, 경북 경산공설시장에서 떡과 과일 등을 구입했다. 서금원은 이 물품을 서울시아동복지시설 꿈나무마을과 남원장애인종합복지관, 경산시노인종합복지관 등 아동·노인복지시설 10곳에 전달했다. 물품 기부는 지난 12월 유튜브 라이브 방송 '전통시장 랜선 응원전' 행사에 댓글을 남긴 시청자 이름으로 전달됐다.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를 위한 방송으로 방송인 팽현숙·최양락 부부가 출연해 성황리에 진행됐으며, 추첨을 통해 시청자 중 기부할 사람의 이름을 선정하기도 했다. 이계문 원장은 "성탄절을 앞두고 코로나19 장기화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분들이 많다"며 "서금원의 작은 기부가 전통시장 상인들과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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