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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 "정동원 영상 통화할 때 너무 약 올려...캡처도 해뒀다"
입력 2020-12-24 14:5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지 인턴기자]
트로트가수 장민호와 정동원이 30살 나이 차를 뛰어넘는 특급 케미를 자랑했다.
지난 23일 장민호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사랑의 콜센타 대기실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정동원은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사랑의 콜센터' 촬영 전 장민호의 휴대전화를 가져가 만지작거렸다.
장민호는 "아 왜 남의 핸드폰을 니가 다 지워"라며 투정을 부렸고 정동원은 "아니 이렇게 다 (프로그램을) 열어두면 느려지니까 다 정리한 거다"라며 억울해했다. 장민호는 "아 뭐 지우나 봤네"라며 안심한 뒤 "케이스는 어디갔냐. 가지고 와라"라고 말했다.
정동원은 장민호의 휴대폰 케이스를 스태프에게 건네받았다. 그가 케이스 뒤 적혀 있는 '1988' 문구를 가리키며 "1988년도..."라고 혼잣말하자 장민호는 "너 1988년도를 알아?"라고 물었다. 정동원은 "모른다. 안 태어났다"라고 대답해 장민호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장민호는 또 한 번 폭소했다. 정동원이 장민호의 휴대폰 잠금화면을 정동원의 사진으로 바꿔 놓았기 때문. 사진 속 정동원은 장민호와 영상 통화를 하며 '메롱'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장민호는 "영상 통화하는데 혓바닥 내밀고 너무 약 올려 가지고 캡처해놨다"고 귀여운 폭로를 했다. 두 사람은 그 뒤로도 서로 장난을 치며 톰과 제리같은 '삼촌과 조카' 케미를 보였다.
한편, 장민호와 정동원은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쌓았다. 이들은 '미스터트롯'에서 TOP6라는 훌륭한 성적을 거둔 후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뽕숭아학당', '사랑의 콜센타' 등에 출연해 활약하고 있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 유튜브 채널 '장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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