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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도 팬덤 “황의조 공간 침투 맘에 들어”
입력 2020-12-24 14:48 
황의조가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1 2번째 골을 넣었다. 보르도 팬덤은 수비 배후 공략 등 공이 없는 상황에서 움직임도 마음에 든다며 긍정적으로 봤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공격수 황의조(28·지롱댕 드 보르도)가 24일(한국시간) 2020-21 프랑스프로축구 리그1 17라운드 홈경기에서 스타드 랭스를 상대로 시즌 2호골을 터트렸다. 현지 팬들은 공을 소유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움직임이 좋다며 호평했다.
프랑스 ‘지롱댕 포에버는 황의조는 공격 상황에서 (적절한 위치로 찾아 들어가) 우리 편 숫자를 늘려주는 방법을 안다. 상대 배후를 파고드는 움직임도 마음에 든다”라고 분석했다.
‘지롱댕 포에버는 2004년 보르도 팬덤에 의해 조직되어 구단 관련 각종 소식과 자체 의견을 온라인에 게시하고 있다. 황의조는 2019년 여름 합류한 보르도에서 컵대회 포함 41경기 8득점 3도움.
보르도 입단 이후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센터포워드뿐 아니라 선수단 상황이나 전술적인 요구에 따라 좌우 날개와 공격형 미드필더 등 측면과 중앙, 1선과 2선을 가리지 않고 출전하며 헌신 중이다.
‘지롱댕 포에버는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것은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더라도 상대한테는 부담을 준다”라며 황의조가 보르도에 가져다주는 가치에 주목했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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