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찰, 우원식 부인 '보조금 횡령' 의혹 내사 착수
입력 2020-12-24 10:52  | 수정 2020-12-31 11:03

서울 노원경찰서는 오늘(24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가족 관련 비리 의혹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9일 우 의원의 부인 A씨가 노원구 내 주민참여 예산사업 보조금을 횡령한 의혹 등에 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이 사건을 노원경찰서에 배당하고 관련 기록을 검토 중입니다.

앞서 노원구 주민단체인 '노원바로세우기주민연대'는 지난 10월 20일 권익위에 A씨가 운영하는 상담센터가 주민참여 예산사업을 수행하며 지방보조금을 허위로 청구해 부정으로 수급했다는 의혹 등을 제기하며 신고서를 제출했습니다.

또 A씨가 딸 B씨를 보조강사로도 채용해 강사료를 횡령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이에 권익위는 이 같은 의혹 수사는 경찰청에 의뢰했고, 감사와 부정수급액 환수 등의 행정조치에 대해서는 서울시에 관련 내용을 송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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