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핀란드 산타마을도 코로나를 피하지 못했다…산타의 특별한 계획
입력 2020-12-24 09:59  | 수정 2020-12-25 10:06

해마다 이맘 때면 전세계적으로 가장 바빠지는 곳이 있다. 바로 핀란드의 산타마을 로바니에미.
하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썰렁하다.
이에 산타마을은 예년과는 다른 계획을 갖고 있다.
북위 66도 33분, 북극선을 통과하는 곳에 위치한 핀란드의 작은 마을 '로바니에미'는 1년 중 무려 200일 동안 오로라를 볼 수 있는 세계 유일의 공식 산타마을이다. 산타클로스는 4세기 터키 지역의 성인이었던 상투스 니콜라우스에서 유래됐다.

세계 곳곳에 산타마을이 있지만 '로바니에미'만이 정통 산타마을로 인정받고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연간 백만명이 산타클로스를 만나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바로 코로나19.
이 때문에 산타마을에서는 이곳을 올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올해는 특별히 랜선 미팅을 마련했다.
KBS 보도에 따르면 핀린드 현지시각 23일 오후 7시 산타가 전세계에 선물을 나눠주기 위해 출발하는 모습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공식사이트에 접속하면 산타와 영상통화도 할 수 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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