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 전봉민 비리 조사단 구성…경실련은 '이해충돌방지법' 촉구
입력 2020-12-24 09:18  | 수정 2020-12-24 11:37
【 앵커멘트 】
민주당이 국민의힘에서 탈당한 전봉민 의원에 대해 불법 비리 조사단을 꾸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덕흠 의원에 이어 전 의원 사태까지 터지면서, 국회의 이해충돌방지법 추진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부친의 편법증여와 보도무마 의혹 등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한 전봉민 의원.

▶ 인터뷰 : 전봉민 / 무소속 의원(그제)
- "취재기자에게 저희 아버님께서 하신 부적절한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하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전 의원 일가에 대한 불법 비리 조사단을 구성하고 전면 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전 의원과 그 일가의 불법, 탈법 문제는 단순히 탈당으로 끝날 사안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

▶ 인터뷰 : 신동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전봉민 의원의 탈세와 특혜 의혹에 대한 세무조사와 조속한 수사가 있어야 합니다. 국민의힘 탈당으로 끝날 일이 아닙니다."

국민의힘은 당 감사가 시작되면서 전 의원이 탈당을 했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 인터뷰 :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당무감사위원회 감사를 시작하겠다고 알렸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본인이 어제 그런 결정을…."

이런 가운데 경실련은 국회의원 지위를 활용한 사적인 이익 추구가 계속되고 있다며 국회에서 이해충돌방지법을 즉각 입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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