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포커스M] 흥행 성공하면 집 한 채...게임업계로 몰려드는 젊은 인재
입력 2020-12-23 19:19  | 수정 2020-12-23 20:26
【 앵커멘트 】
지난해 우리나라 게임산업 매출은 16조 원이었습니다.
그 절반은 수출에서 달성할 정도로 수출 효자가 따로 없는데요.
메이저 업체들은 급여뿐만 아니라 직원 복지도 최상이라 인재들이 줄을 서고 있습니다.
포커스M 박은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10대, 20대들이 열광한 대작 게임입니다.

이 게임 하나만 해당 게임업체에 지난 상반기 수 천억 원의 매출을 안겨줬습니다.

핵심 개발자에게는 얼마가 돌아갔을까.


무려 약 50억 원의 인센티브를 받았습니다.

게임업체 직원에 주어지는 건 금전뿐만이 아닙니다.

▶ 스탠딩 : 박은채 / 기자 (판교 테크노밸리)
- "미래 핵심산업의 주축이 되고 있는 게임 업체, 사내 직원을 대상으로 한 이색 복지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회사 내 어린이집은 기본이고,

결혼정보업체 가입을 지원해 주고 캠핑카를 대여해 주거나 회사 마당에 맥주 기계를 설치한 곳도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은미 / NC소프트 관계자
- "IT 게임 업계 직원들의 평균 연령이 30대 중반인데요, 그 나이에서 가장 큰 고민인 육아·건강 관리에 포커스를 맞춰서…. "

날로 커 나가는 업계 전망과 이색 복지에 20대 구직자들도 호응하고 있습니다.

명문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이규원 씨는 방향을 바꿔 메이저 게임업체의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대학 동아리에서 게임을 직접 제작하면서 일과 즐거움을 병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이규원 / 게임업체 구직자
- "제가 성장을 얼마나 할 수 있나를 보고 있고요. 수평적인 분위기가 강하다고 들어서 호칭을 ~님으로 통일한다고 하더라고요."

한 취업포털이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게임사에 취직하려는 이유는 복지와 업무 흥미도, 고액연봉의 순이었습니다.

MBN뉴스 박은채입니다.

[icecream@mbn.co.kr]

영상취재: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오혜진

#MBN #게임 #배그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NC소프트 #사내복지 #성과급 #인재 #엘리트 #박은채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