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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인어’ 최윤희 문체부 2차관, 1년 만에 하차
입력 2020-12-23 17:43 
지난 8월 프로스포츠 경기 현장의 방역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잠실야구장을 방문했던 최윤희 문체부 2차관 사진=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1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10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최윤희 차관을 대신해 김정배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조정실장(54)이 제2차관으로 내정됐다.
최윤희 차관은 1982년 뉴델리아시안게임 수영 3관왕 출신으로 지난해 12월19일 여성 체육인으로는 최초로 문체부 차관직에 올랐다. 취임 1년 만에 하차하는 셈이다.
신임 김정배 차관은 1966년생으로 포항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거쳐 2004년 영국 서리대 대학원에서 관광정책학 석사를 취득했다. 1989년 행정고시 33회를 통과한 그는 문체부에서 오랜 시간 근무한 정통 공무원이다.
2001년 문화관광부 관광개발과 서기관, 2006~2007년 문화산업국 저작권정책팀장을 거쳐 2008년 국제체육과장을 역임했다. 2014년 동계올림픽특구기획단에서 특구기획담당관으로 일했고, 2017년 문화정책관 2019년 문화예술정책실장을 거쳐 올해부터 기획조정실에서 근무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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