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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소원’ 함소원 ATM 점령 두고 ‘시끌’
입력 2020-12-23 11:2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짠소원 함소원이 방송에서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점령해 온라인이 시끄럽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 함소원은 진화와 은행을 찾아 통장을 정리했다. 카드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힌 그는 돈 쓰는 맛은 현금이야~”라며 ATM기 앞에 섰다.
함소원은 저는 통장을 기계마다 넣는다. 들어오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바로바로”라고 설명하며 ATM기 4대에 자신의 통장을 하나씩 넣고 정리했다. 함소원은 ATM기를 여러대 옮겨 다니며 분주하게 통장을 정리하거나 돈을 입금했다. 특히 카드를 쓰면 돈 나가는 느낌이 들지 않아 돈을 함부러 쓰게 된다. 그래서 통장에서 현금으로 빼서 쓴다”며 남다른 현금 사랑을 전했다.
방송이 나간 후 이런 함소원의 행동을 두고 일부 시청자들과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함소원의 ATM 점령을 짚으며 민폐”라는 비판 댓글이 줄을 이었다. 반면 뭐가 문제냐”는 반응도 있었다.

급한 용무가 있는 다른 손님들을 배려하지 않는 행동” 방송 촬영을 위해 출입을 통제한 것인가?” 매너 없는 이기적인 행동” 카드 사용을 권고하는 현실에서 현찰만 쓰는 게 자랑인가” 등 함소원의 행동이 부적절했다는 반응이 주로 많았지만, 일부 은행을 찾은 다른 고객이 없으니 가능한 일” 시간을 줄이기 위한 합리적인 행동”이라는 옹호 의견도 있었다.
이날 함소원은 이전의 짠소원의 면모와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거액 100만원을 출금해 시터 이모에게 소고기는 물론 고급 훠궈 요리를 대접했다. 비록 마일리지를 쓰긴 했지만 한 끼에 22만원이라는 거금을 썼고, 시터 이모에게 24만원짜리 예쁜 외투까지 선물했다.
또, 시터 이모의 배려로 진화와 데이트에 나선 그는 1997년 이후 받아본 적 없는 네일아트를 했고, 진화도 손 관리를 받으며 순식간에 18만원을 썼다. 마지막으로 SNS에서 핫한 빈티지 창고형 매장을 찾아 80벌의 옷을 28만원에 구매하며 플렉스의 밤을 마무리했다.
happy@mk.co.kr
사진ㅣ‘아내의 맛 방송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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