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연말연시 갤럭시S20·아이폰12 지원금 인상…"기다렸다 지금 살껄"
입력 2020-12-23 07:16  | 수정 2020-12-23 07:16
예약판매 시작한 아이폰12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아이폰12 예약이 시작된 23일 서울 종로구 휴대전화 판매점 앞을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애플의 첫 5G 아이폰인 아이폰12는 오늘부터 예약판매를 거쳐 30일 국내 출시된다. 2020.10.23 jjaeck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

크리스마스·연말연시 연휴 대묵을 앞두고 이동통신사들이 5G 고객 유치를 위해 공시지원금 등을 상향하고 있다.
2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갤럭시S20 울트라의 공시지원금을 기존 최대 60만원에서 최대 70만원으로 10만원 올렸다.
공시지원금 70만원에 추가 할인(공시지원금의 최대 15%)을 받으면 실구매 가격은 49만3000원으로 떨어진다.
갤럭시S20 플러스 BTS 에디션은 출고가가 기존 135만3000원에서 124만8500원으로 인하됐고, 공시지원금은 기존 최대 48만원에서 최대 60만원으로 올랐다.

11월 출시된 아이폰12 시리즈도 실구매 가격도 떨어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달 19일 아이폰12 일반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기존 8만4000∼22만9000원에서 21만2000∼43만원으로 2배 가까이 인상했다. 앞서 이달 16일에는 갤럭시노트20 울트라의 공시지원금을 65만원으로, 18일에는 LG 벨벳의 공시지원금을 78만3000원으로 올린바 있다.
SK텔레콤은 이달 초 아이폰12 공시지원금을 최대 42만원으로, 갤럭시S20 울트라 공시지원금을 최대 58만원으로, LG V50S 씽큐 공시지원금을 최대 60만원으로 상향했다.
일부 통신사는 불법 보조금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커뮤니티에는 일부 통신사가 이들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60만원 상당의 불법 보조금을 준것이 파악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수능 이후 크리스마스에 휴대폰 교체 수요가 몰린다"며 "이 때에 이통사들의 보조금을 올리는데 일부 통신사는 이맘때 불법 보조금까지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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