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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혐의’ 정일훈, 가상 화폐로 1억 사용 의혹→팬들 분노 “탈퇴해”(종합)
입력 2020-12-23 01:18 
정일훈 상습 대마초 마약 혐의 팬들 비투비 탈퇴 촉구 사진=DB
비투비 정일훈이 상습 마약 혐의로 송치돼 연일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팬들의 탈퇴 촉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1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정일훈과 공범들을 지난 7월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일훈의 모발 등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됐으며, 그는 대마초 구매를 위해 가상화폐를 사용했다.

무엇보다 대마초 흡연은 4-5년 전부터 지난해까지 이어졌다고 해 큰 충격을 안겼다. 더불어 가상화폐로 사용한 비용이 1억 원 가량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 측은 정일훈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소환돼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향후 진행되는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정일훈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 중이다. 그런 가운데 그가 검찰 송치 직전인 지난 5월 28일 입대한 것이 문제가 됐다. 당시 정일훈은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경찰 조사 중인 상황이었기에 도피성으로 입대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고, 누리꾼들은 더욱 분노했다.

뿐만 아니라 팬들은 흡연을 한 것은 물론, 4-5년 전이면 활발하게 활동하던 시기였기에 ‘팬 기만이라고 지적했고, 정일훈의 비투비 탈퇴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정일훈은 가수 주의 동생으로, 지난 2012년 비투비의 앨범 ‘비밀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뛰뛰빵빵 ‘기도 ‘괜찮아요 ‘MOVIE ‘너 없인 안 된다 ‘그리워하다 등을 발매, 랩 담당으로 활동함은 물론 작곡과 작업에도 다수 참여했다. 또한 그는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유쾌한 예능감으로 눈길을 끌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던 중 지난 5월 27일 입대 전날 입영 소식을 알리며 훈련소에 입소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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