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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최고의 왼손 투수' 워런 스판상…사이영상은 내년?
입력 2020-12-22 19:31  | 수정 2020-12-22 21:22
【 앵커멘트 】
메이저리그 류현진 선수가 최고의 왼손 투수에게 주는 워런 스판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입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올 시즌 12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하며 팀을 4년 만에 포스트 시즌으로 이끈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올해 워런 스판상의 영예를 안으며 메이저리그 최고의 좌완 투수임을 입증했습니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 선수로도 최초입니다.

워런 스판상은 메이저리그 전설적인 왼손 투수 워런 스판을 기리기 위해 1999년 제정한 상입니다.


류현진이 투표 3위에 오른 사이영상과 달리 워런 스판상은 왼손 투수만을 대상으로 하며 앞서 랜디 존슨과 클레이튼 커쇼 등 쟁쟁한 투수들이 이 상을 거쳐 갔습니다.

류현진은 애틀랜타의 맥스 프리드, 화이트삭스의 댈러스 카이클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시상식을 열지 않은 가운데 워런 스판상 선정위원회는 "류현진은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환경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외신들은 류현진의 올 시즌 활약을 돌아보며 내년에도 에이스를 맡을 거라며 류현진의 개막전 선발을 예측했습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 jo1ho@mbn.co.kr ]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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