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역서 여성 3명이 노숙자들에 '현금 나눔'…5분 만에 종료
입력 2020-12-22 19:29  | 수정 2020-12-29 20:03

서울역 광장에서 60대로 보이는 여성 3명이 돈다발과 양말 뭉치를 들고 노숙인들에게 현금을 나눠줘 사람들이 모여드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22일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5분께 서울역 광장에서 교회 관계자로 추정되는 여성 3명이 노숙인들에게 현금 1만 원권 1장씩과 양말을 나눠주자 20∼30명이 몰려들었습니다.

순찰 중이던 서울역파출소 경찰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경고한 후 해산을 요청해 5분 만에 '현금 나눔'은 종료됐습니다.

여성들은 '왜 현금을 나눠주냐'는 질문에 "크리스마스라서 준다"라고 대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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