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60~70년대 브라운관 주름잡은 1세대 아나운서 고려진 별세
입력 2020-12-22 16:59  | 수정 2020-12-29 17:06

1세대 아나운서 출신 쇼핑호스트 고려진이 별세했다. 향년 79세.
제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KBS제주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1964년 개국한 TBC로 자리를 옮겨 1987년까지 근무했다.
아나운서 시절 '가로수를 누비며' '운전사 노래자랑' '6대 가수쇼' 등에서 꾀꼬리처럼 맑고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60~70년대 브라운관을 주름잡았다.
1995년에는 CJ39쇼핑으로 이적해 2002년 사명이 CJ홈쇼핑으로 바뀐 후에도 쇼핑호스트로 활동했다.

2000년 8월에는 CJ39쇼핑 이사로 발탁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전형준 씨와 딸 은선 씨가 있다.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3일.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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