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울산 소규모 코로나 감염 산발적 확산
입력 2020-12-22 16:19  | 수정 2020-12-22 20:05

울산지역 교회와 학교 등에서 소규모의 산발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이 잇따랐다.
울산 방역 당국은 22일 코로나19 확진자 18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58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중 1명은 울산 감염병 전담 병원인 울산대학교병원의 코로나19 확진자 치료 병동에 근무하는 보조 인력이다. 방역 당국이 이 병동에 근무하는 간호사 등 41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교회발 확진자 발생도 잇따랐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8명은 울산의 한 교회, 이 교회 교인들이 모였던 문화공간과 연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9일 울산의 한 교회를 방문한 542번 관련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들이 문화공간에 참석한 뒤 또 다른 확진자가 발생해 교회발 확진자는 모두 23명으로 조사됐다.
또 신정중학교 학생 1명과 학생 가족 1명, 코호트 격리 중인 양지요양병원 관련자 1명, 마이스터고 학생 1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소규모 감염이 산발적으로 이어졌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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